집에서 편하게 입는 옷, 운동할 때 헬스장에서 입는 옷 외출 시 입는 옷 등 반팔티는 활용도가 정말 많아서 특히나 하얀색 반팔티는 기본적으로 5개 이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반팔티를 구매할 때 보면 면이 16수다 20수다 이런 용어를 볼 수 있습니다. 숫자가 올라가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오늘은 면티 고를 때 면 16수 20수 30수 차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수"라는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아야 위에 적힌 각자의 숫자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목화에서 나오는 실의 굵기를 표시하는 단위로써 무명실로 짠 피륙 즉 면직물을 짜서 나오는 실을 기준으로 합니다. 짧게 말하자면 "실의 굵기"를 나타냅니다. 1수는 실제 면에서 뽑아낼 수 있는 면적의 실이 768.1m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16수는 16배를 뽑을 때 나타내는 표시입니다. 다른 숫자에 나타나는 수도 20배, 30배 등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각 수마다 원단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다르며 쓰임새 역시 구분 지어집니다. 수의 숫자가 커질수록 천이 얇아지기 때문에 당연히 잘 비치게 됩니다. 내의에 사용하는 수가 커질수록 바람이 잘 통과하기 때문에 여름에 입으면 좋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숫자가 올라갈수록, 천은 얇아지고, 바람이 잘 통하기 때문에 시원하며, 면이 살에 닿을 때 부드러워집니다.
10수
일명 캔버스 원단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가장 적은 숫자이기 때문에 두께 또한 가장 두꺼우며 짜임새 조직이 눈에 보일정도입니다. 당연히 여름보다는 겨울에 어울리는 제품을 만들기에 적합합니다.
16수
목욕탕이나 찜질방을 방문하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거기에서 주는 유니폼이 있는데 입을 때 좀 까끌하다는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여기에 사용되는 다수의 반바지와 티셔츠의 수는 16수로 보시면 됩니다. 여러 사람이 자주 입고 자주 세탁해야 하는 종류이기 때문에 면의 상태가 어느 정도 두꺼워야 하기에 16수를 사용합니다.
20수
20수 자체가 따뜻한 제품에 활용되지만, 내구성을 생각해서 단체티 제작으로 적합한 수입니다. 30수에 비해 당연히 조금 더 덥게 느껴지지만, 폴리에스테르 소재와 섞어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0수
여기서부터는 원단이 얇기 때문에 "여름"제품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수와 마찬가지로 단독수로 사용하기보다는 폴리에스터와 섞어서 원제품이 만들어집니다. 시원하면서 20수보다는 좀 더 우수한 편에 속하지만 가격은 대체적으로 낮기 때문에 가성비 측면에서 좋다고 봅니다.
40수
40수부터는 어느 정도 고급스러움에 포함되기 때문에 제품에 그대로 묻어나게 됩니다. 야외 활동하기 좋은 골프제품이나 애들한테 좋은 촉감을 사용할 수 있게 40수를 많이 사용합니다. 40수 원단 자체로는 당연히 많이 얇기 때문에 몇 겹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하는 데 있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60수
원단이 매우 얇아서 자칫하다가는 손상을 입히기 쉽기 때문에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만큼 우수한 원단으로 인식되며 감촉이 부드럽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잠잘 때 덮을 수 있는 이불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면 수에 따른 두께와 촉감의 차이를 알아보았습니다. 면티를 고를 때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면 수의 개념을 알고 구매한다면 두께감이나 촉감에 있어서 원하는 옷을 실패 없이 구매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