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을 40,000KM를 주행했더니 타이어의 마모가 생겨서 교체를 해야겠다 생각만 하다가 이번에 abc타이어라는 곳을 알게 되어 123타이어와 비교해 보고 교체한 후기를 정리해 본다. abc타이어는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타이어를 구매하면 그 큰 타이어를 직접 배송받는 게 아닌 근처 타이어 교체점을 찾아서 연결해 주고 거기로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가서 교체를 받으면 되는 방식이다. 공임나라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무료장착점을 abc타이어에서 찾아주고 예약까지 해주니 더 편한 느낌이다.
내가 바꿀 예정인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ventus V2 제품으로 195/45R/16 기준 ABC타이어 94,000원. 원하는 지점으로 무료배송 및 무료 장착이 포함된 가격이다.
완전 동일한 메이커와 크기를 기준으로 123 타이어에서 96,000원, 역시 동일하게 지역 지점 지정 가능 및 무배 및 무료 장착 서비스가 지원된다.
별 차이 없지만 그냥 2,000원이라도 저렴한 곳으로 선택을 했다.
두 사이트에 접속해 보면 놀랍도록 인터페이스가 유사하다. 거기다가 회사별로, 차량별로 검색이 쉬워서 회원가입부터 예약까지 매우 편리하다. 같은 주인이 만든 게 아닐까..? 혼자 추측해 본다.
세부적인 서비스 제공여부도 있고, 추가적인 쿠폰으로 저렴하게도 가능하겠지만, 결론은 '별차이 없다.'
보통의 인터넷 쇼핑몰처럼 다양한 카드를 지원했고 결제 역시 간편했다. 바퀴 4개를 교환할 예정이었기에 타이어 4개값 37만 원을 결제했다.
내가 있는 지역의 교환 가능 대리점으로 지정하고 결제하면 된다. 인구 30만도 안 되는 소도시였는데 선택 가능한 대리점이 있었다. 물론 하나밖에 없었음..
전국의 모든 지역으로 대리점을 지정후 배송-장착이 일원화되어 있어 굉장히 편리한 시스템이다.
그럼 이 타이어의 인터넷 최저가는 얼마일까? 네이버 가격비교로 같은 타이어로 확인해 보았다.
네이버 최저가 기준으로 무료 배송에 84,000원이 나온다. 거기다가 일부 지역 무료 장착 서비스까지 해준다. (대부분 수도권)
조금만 발품을 팔고 하면 더 저렴한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거나, 하나하나 알아보는 게 귀찮다면
ABC나 123 타이어같이 편하게 결제하고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도 좋아 보인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
인터넷 결제 후에 바로 ABC콜센터에서 예약 확인차 전화가 왔었고, 곧 지점에서 재연락이 올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1주일이 지나도 함흥차사 이길래 콜센터에 연락을 했더니 갑자기 재고가 다 떨어져서 다시 선택을 하라고 하란다.
미리 얘기해주지 않고 내가 연락하니까 확인해 주더라. 그리고 사이트에 내가 직접 들어가서 예약 및 결제 취소까지 진행하였다.
아직 서비스 초기 단계라 이런 세세한 것까지 못 챙겨주는 것인가?
조금 아쉽고 귀찮은 경험이었다. ABC타이어, 이곳을 통해 공업소에서 타이어를 싹 교체하고 나니깐 다시 이용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는 했다.
이상으로 abc타이어에서 타이어 구매 후 근처 무료장착점에서 장착한 후기를 정리해 보았다. 타이어는 판매부터 장착까지 하는 전문점 마트 주차장에 있는 판매점 인터넷 구매 후 장착하는 방법 등 다양한데 장단점을 잘 살펴보고 선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