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키우는 부모 입장이라면 자녀가 또래만큼 잘 성장하고 있는지 혹은 학생 신분이라면 내가 또래 친구들보다 성장이 늦는지 걱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만큼 대한민국에서 키는 의식이 되고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2024년 기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평균 키(신장)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평균 키는 어떻게 작성되었나요?
나이(만) | 남자(cm) | 여자(cm) |
6세(1학년) | 123 | 121 |
7세(2학년) | 129 | 127 |
8세(3학년) | 134 | 133 |
9세(4학년) | 140 | 140 |
10세(5학년) | 146 | 147 |
11세(6학년) | 153 | 153 |
초등학생의 경우, 입학을 하는 1학년의 키는 120cm 정도지만 졸업을 준비하는 6학년의 키는 150cm 정도입니다. 즉, 6년 간 키가 30cm 이상 급격하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성별에 관계없이 매년 6cm 이상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즉, 초등학생은 남자와 여자 모두 비슷한 키를 갖게 되는 것이죠. 특히 여자는 9세부터 성장 속도가 증가하고, 12세에 신장최대속도(PHV)에 도달합니다.
신장최대속도(Peak Height Velocity, PHV)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사춘기가 오는 시기가 빠르다. 여자는 9~10세 사이에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성장 호르몬과 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증가해, 성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점이다.
나이(만) | 남자(cm) | 여자(cm) |
12세(1학년) | 161 | 157 |
13세(2학년) | 167 | 159 |
14세(3학년) | 170 | 160 |
중학생의 경우, 입학부터 졸업까지 남자는 지속적으로 성장하지만 여자의 성장은 더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성의 경우 12~13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고, 14세에 신장최대속도에 도달하기 때문이죠.
특히 남자는 키에 대해서 여성보다 민감할 수 있습니다. 성 호르몬이 분비되면 성장판이 서서히 닫힙니다. 따라서 키를 키우고 싶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성장판을 지속적으로 자극해야 합니다.
성장판 닫히는 시기
사춘기에는 성 호르몬이 분비되어 2차 성징이 이루어지고, 성장판을 닫히게 만들어 키 성장이 멈춘다. 일반적으로 여자는 만 12~14세, 남자는 만 14~16세 사이에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한다.
나이(만) | 남자(cm) | 여자(cm) |
15세(1학년) | 172 | 161.2 |
16세(2학년) | 173 | 161.4 |
17세(3학년) | 174 | 161.5 |
고등학생의 경우, 성장판이 점차 닫히면서 급격한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남자의 경우 매년 약간 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여자의 경우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성장의 변화는 성 호르몬 분비로 인해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인데요. 키는 유전이라고 하지만, 최대까지 성장할 수 있는 키가 정해져 있을 뿐, 정해진 키가 무작정 낮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저는 아버지가 165cm, 어머니가 155cm인데 비해 저의 키는 179cm입니다. 제가 한 것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매일 달리기를 했을 뿐이라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자신의 키를 최대치까지 성장시키고 싶다면, 성장판이 닫히기 전에 성장판을 꾸준히 자극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 자극은 달리기나 철봉에 매달리기 등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가능하며 식품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지만 너무 맹신하지는 말고 규칙적인 운동과 골고루 영영 섭취를 하는 게 가장 좋다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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